사는 이야기23 음악 어떤 상황에 있을때 즐겨 듣는 음악은 음악만 들어도 그때 장소를 떠올리게 해주거나 그 당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인 주주클럽 노래를 고등학교때랑 대학교때 용평과 휘닉스파크갈때 마다 스키장에서 줄창 틀어줬어서 그때 생각이 난다. 나중엔 스키장 갈때 mp3로 주주클럽 앨범을 넣어 챙겨들었다.동남아 배낭 여행가서 Isreal kamamawiwo'ole 노래를 줄창 들었어서 그 노래를 들으면 그때 생각이 난다.보아 노래를 들으면 군대 생각이 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보아 노래를 듣지 않는다.애들도 그런 노래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애들을 데리고 강에 갈때마다 의도적으로 김광석님에 바람이 불어오는곳을 들려줬다.둘다 하도 들어서 곧잘 그 노래를 따라 부른다. 그리고 강에 간다는 사실을 알면.. 2025. 4. 16. 갯벌 2번 갯벌을 갔다. 강화도 민머루 해수욕장대부도 갯벌이 그렇게 넓을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태영이는 넓은 장소가 좋은지 한참을 들어가서 너무 행복해~ 란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녔다. 드 넓은 갯벌에 서서 양손을 벌리며 행복해~~ 라고 하는 6살짜리를 모습은 나름 그림이 되었다. 게, 조개, 이름 모를 수많은 것들을 잡았다. 2025. 4. 16. 강화도 계획 강화도에 놀러가기로 계획을 짰다. 루지, 보문사, 민머루해변(갯벌)이란 큰틀은 잡고 가서 뭘하고 놀지 계획을 짰다.두 아들 녀석에게 계획을 짜는데 동참시키기 위해 하고 싶은것들을 이야기 해보라 했다.첫째는 텐트를 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처음 가는 갯벌이라 이녀석들은 거기서 뭘 할 수 있는지 알지를 못했다.그래서 애들을 모아놓고 책중에 바닷가 생물 이란 책을 찾아 보여줬다. 우린 갯벌에 가면 이 것들을 잡을수 있다. 라고 보여주니 책장을 넘길때 마다 환호성을 질렀다. 게와 쏙 조개를 잡겠다며 두녀석은 몹시 흥분했다. 네안데르탈인이 사냥전에 저런 모습이었을까 싶었다. 책을보면서도 이렇게 흥분을 할수 있구나.. 마지막 페이지에 친절하게도 갯벌에 가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도 나와있었다. 삽, 물때 시간표,.. 2025. 4. 16. 색칠놀이 태욱이가 색칠을하다 나한테 오더니 메롱을 해보라고 해서 메롱을 했다 보더니 혀가 빨간색이네 라고 돌아가서 왜그러지? 라고 생각하고 난 하던일을 마저하는중 이녀석이 다 색칠했다고 가져왔다 돼지 입속을 빨간색으로 칠해갖고 왔네..돼지만... 2025. 4. 16. 귓속말 둘째 녀석이 어디서 귓속말을 하는걸 잘못 배웠는지.말하고자 하는 상대방 귀에 손을 대고 속삭이는게 아니고 자신의 귀에 손을 대고 속삭인다.. 이게 무슨 의미지??흠..왜 손을 대고 속삭이는지 이해를 잘 못한듯.아마 귓속말을 하겠다는 시그널 정도로 생각하는듯 하다.고쳐줄까 하다 귀엽고 오랫동안 그 모습을 보고 싶어 일부러 알려주지 않았다. 더이상 안컸음 좋겠다.. 2025. 4. 16. 20180717 표정에서 느껴지는 급박함이란...17일 저녁 아들녀석과 범계에 놀러갔다. 평일 저녁늦은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게임 할 생각이 들떴는지 길거리에서 큰소리로 택시를 외치는 녀석을 보고 기분이 묘했다. 게임하고 나와서 과일도 먹고 길거리에서 나오는 음악소리에 맞춰 춤을추는 태욱이를 보고 당황했다. 아이스크림 '와' 를 먹고 우동집에서 야식으로 새우튀김우동을 먹었다 다음에 또 여기서 우동을 먹잔다. 오늘 하루 들떠있는 태욱이를 보고 기분이 좋았다. 주말엔 등산을 해야지. 2025. 4. 16. 이전 1 2 3 4 다음